작성자 : (주)알파서클 연구원 박동빈
안녕하세요, 2022년 9월에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5기에 입과하여 23년 3월에 수료하고 같은 해 5월에 (주)알파서클에 취업한 개발자 박동빈 입니다.
원래 저는 행정학과를 전공한 문과생이었는데, 행정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사업을 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 실패 후 28 살에 복학하여 1 년 4 개월 간 코딩을 독학하다가, 4학년 2학기에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5기에 입과하여 백엔드 스쿨을 1 등으로 졸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24년 8월 7일 현재 1 년 3 개월 차에 접어 들었고, 처음 입사했을 때는 스프링부트로 API 서버를 개발했지만 지금은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VR 컨텐츠 스트리밍을 위한 미디어 서버 뿐만 아니라 ExoPlayer를 포함하는 사내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FFMPEG라는 미디어 프로세싱 툴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화질 VR 영상 재생 기술이 담긴 사내 핵심 프로젝트에서 AWS를 활용한 스트리밍 인프라 구성, 360도 공간을 전부 표현하기 위한 기술인 ‘Video Switching’ 기술의 개발 및 디버깅, VR 컨텐츠 플레이어 앱 내부에서 사용하는 ExoPlayer의 커스터마이징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 코딩을 접했을 때부터 백엔드 스쿨에 입과하기 이전을 생각해보면 크게 3 단계를 거쳤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가고 취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질수록 ‘비전공자인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이 맞나’라는 의심도 같이 커져 갔습니다. 이러한 의심이 결국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을 포함한 다른 부트캠프들에 대해서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여러 부트캠프들을 비교해본 끝에 최종적으로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을 선택하여 2022년 9월에 4학년 2학기를 시작하면서 입과했습니다.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했을 때(2021.4 ~ 2021.8)
사업을 정리하고 3학년 2학기로 복학하기 이전에 졸업 후의 진로를 고민하던 때였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지속되면서 개발자 수요가 여전히 높던 때였습니다. 예전에 드론을 이용한 사업을 구상하면서 잠깐 앞 부분만 봤었던 프로그래밍 책인 [“Programming : Principles and Practice Using C++ 2nd Edition”](<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935796>)이라는 책을 다시 꺼내서 독학했습니다. C++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코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프로그래밍의 기본기를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저를 처음 개발자의 길로 인도해준 책이어서 첫사랑 마냥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바와 CS지식을 공부하기 시작한 때(2021.9 ~ 2021.12)
3학년 2학기로 복학한 후, 비전공자인 제가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들을 조사하면서 관련 전공서적들을 구입해서 공부하던 때였습니다. 이때 책들을 선정한 기준은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은 무슨 책으로 자기 전공 수업들을 들었나’였습니다. 전공자와 경쟁해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공자가 아는 것을 제가 몰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등의 책을 공부했습니다.
스프링부트의 존재를 알고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시작한 때(2022.1 ~ 2022.8)
4학년 1학기를 보내면서 본격적으로 알고리즘 문제 풀이와 스프링부트를 공부하던 때였습니다. [“React.js, 스프링 부트, AWS로 배우는 웹 개발 101 - 김다정 저”](<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838547>)라는 책이 유용했습니다. 해당 책으로 toy project인 TodoApp을 만들었고 이는 스프링부트를 처음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